걸그룹 '앨리스'의 멤버 소희(24·김소희)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한다.
오늘(26일) YTN 취재에 따르면, 소희는 1년 간 교제해온 15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한다. 다음 달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며 연내 가족과 지인들을 모시고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린다. 동시에 연예계는 은퇴한다.
소희는 걸그룹 '앨리스'의 메인보컬 겸 메인댄서로 활동해왔다.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'K팝스타 시즌6-더 라스트 찬스'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으며, 같은 해 '앨리스'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.
한때 '앨리스'의 리더를 맡았으나, 그룹 멤버들과 함께 전 소속사에서 2021년 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이적할 당시 리더 자리를 내려놨다. 지난해 티빙 '방과 후 전쟁활동'에 출연하는 등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.
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이 앨리스의 최신 앨범이다. 팀 재편과 회사 이적 등 여러 변화에도 꾸준히 활동하며 스스로를 '오뚜기'라 표현하기도 했으나 소희의 은퇴 결정으로 그룹은 다시 불가피한 변화를 맞게 됐다.
소희는 다음 달 아이오케이컴퍼니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은퇴한다.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YTN에 "소희가 남자친구와 결혼하는 것이 맞다. 연예계 은퇴를 결정해 전속계약을 마무리 짓게 됐다"고 전했다.
[취재 = 강내리 기자, 영상 = 배인수 PD]
YTN star 강내리 (nrk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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